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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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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연 명 : 2020 전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
  • 공연일시 : 2020년 01월 16일(목) 오후 07:30
  • 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연지홀
  • 런닝타임 : 80분
  • 티켓금액 : S석 : 10,000원 / A석 : 7,000원
  • 할인정보 : 학생 30%할인 예술인패스소지자 30%할인
  • 주최 : 전주시
  • 주관 : 전주시립교향악단
  • 공연문의 : 063-274-8641
  • 연령제한 : ※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능합니다.


학생 3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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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지 휘 _ 김 경 희
지휘자 김경희는 우리나라 교향악 역사상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획을 그은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이다. 김경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지휘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으며 분명하고 깊이있는 음악해석과 섬세한 테크닉, 폭넓은 통솔력으로 오케스트라와 관중을압도하는 저력을 가진 지휘자로 평가 되어지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독일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Hochschle der Künste Berlin) 지휘과를 졸업 한 후 1989년 대전시향의 초청으로 오케스트라 지휘세계에 등단하여 세인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첫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후 1991년 서울시향 신진지휘자로 초청되어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하며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수원시향, 대구시향, 광주시향, 창원시향, 제주시향, 포항시향, 진주시향, 울산시향, 목포시향, 춘천시향, 과천시향, 부천시향, 인천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우리나라의 유수 오케스트라를 다수 지휘 했다. 
또한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서울 페스티벌 앙상블, 채리티 챔버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실내악과 현대음악 보급에도 기여했고 Russian Philharmonic Orchestra, Rumania Philharmonic Orchestra, Sofia Symphonic Orchestra, Bulgaria Brazza Symphony Orchstra, Japan Asia Frendric Orchestra 등을 지휘하며 기량을 넓혀 왔다.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던 과천시향에서 상임지휘자로 활약하며 독일의 세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에 초대되어 Kassel과 Saarbrücken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중국 북경시 초청연주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세계에 선보였다.
한국 최초로 Australia 정부 초청으로 Sydney Opera House에서 Sookmyung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로 호평을 받았고 이어서 Russian Vladivostok Philharmonic Hall 축제 개막 연주를 하였다. 
또한 미국의 Indiana University Orchestra를 지휘했다. 2016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오페라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 하였고 국악분야에도 초청되어 2014년부터 2년여간 국립창작국악단과 정기연주회 및 전국을 순회하며 창작 국악의 새로운 도전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2018년 국악 창작계의 가장 큰 등용문인 아창제에서 지휘했다. 또한 제주 국제관악제에 초청되어 3개국 연합 세계관악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다각적으로 그의 음악세계를 넓혀 왔다.
수상경력으로는 2012년 여성가족부 주관의 역량 있는 예술인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에 음악분야에서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하였다.
과천시향 상임지휘자와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2019년 3월부터 전주시립교향악단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이 지역의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피 아 노 _ 박 종 해
“탁월한 재능의 보유자인 박종해는 아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며 뜨거운 열정으로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그의 음색은 마치 교향곡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동시에 아주 여린 피아니시모를 표현해낸다. 그는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 표현을 모두 갖춘 최고 수준의 연주자이다”
_2018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평
 
활기차고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08년 제4회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 및 실내악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이어 제2회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입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에는 제8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과 함께 최우수 협주곡 연주 특별상 및 최우수 모차르트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국제적 활동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2010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에는 이탈리아 에판시에서 수여하는 아르투로 베니데티 미켈란젤리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망 높은 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더욱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박종해는 미국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제23회 르네 피셔 콩쿠르 2위에 입상하였으며, 국민일보-한세대 콩쿠르 및 이화경향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0년 예일 모스 리사이틀홀에서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한 박종해는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콩 체임버 오케스트라, 로열 왈로니 체임버 오케스트라, RTE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첼리스트 정명화,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연주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솔리스트로서의 활동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금호영재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 신년음악회, 야마하 라이징 스타 시리즈 콘서트, KNUA 피아니스트 시리즈 콘서트 등을 통해 다수의 독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일본 이시카와 펠로우십 라이징 스타 초청 독주회, 홍콩 시티홀 콘서트홀 초청 독주회, 오라투아 뒤 루브르 초청 독주회, 내셔널 콘서트홀 초청 독주회, 잭 싱어 콘서트홀 등의 무대에 서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19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되어 한 해 동안 정기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현재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한다.

program
 
L. v. Beethoven / Egmont Overture in F Major, Op. 84
베토벤 / 에그몬트 서곡 F장조, 작품. 84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E♭ Major, Op. 73 ‘Emperor’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E♭장조, 작품. 73 ‘황제’
Ⅰ. Allegro
Ⅱ. Adagio un poco mosso
Ⅲ. Rondo. Allegro
 
INTERMISSION
 
L. v. Beethoven / Symphony No.8 in F major, op. 93
베토벤 / 교향곡 8번 F장조, 작품. 93
Ⅰ. Allegro vivace e con brio
Ⅱ. Scherzando. Allegretto
Ⅲ. Tempo di Menuetto
Ⅳ. Allegro vivace


program note

L. v. Beethoven / Egmont Overture in F Major, Op. 84
베토벤 / 에그몬트 서곡 F장조, 작품. 84

16세기 중반 네덜란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비극적 죽음을 맞은 에그몬트 백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그몬트》는 괴테가 12년간이나 심혈을 기울여 1787년 완성한 5막 짜리 희곡이며, 출판은 1788년에 했다. 극 음악에 필요성을 느낀 괴테는 자신의 친구인 독일의 작곡가 필립 크리스토프 캐이저(Philipp Christoph Kayser)에게 극음악 작곡을 의뢰하려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성사되지 못했다.
이 곡을 베토벤이 작곡하게 된 것은 《에그몬트》가 빈 부르크 극장에서 상연하기로 결정된 후 이 극장의 지배인인 요제프 하르틀(Joseph Hartl)이 베토벤에게 작곡을 의뢰했기 때문이다. 평소 괴테를 존경한데다가 이미 이 작품을 읽고 감명을 받은 바 있는 베토벤은 이를 수락하고 작곡에 들어갔다. 베토벤은 1809년 10월부터 1810년 5월에 걸쳐 서곡과 부수 음악 아홉 곡 등 모두 10곡을 작곡했는데,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순조롭게 완성을 했다.
1810년 5월 24일 빈 부르크 극장(Burgtheater)에서 《에그몬트》가 상연될 때 같이 초연되었다. 당시 지휘는 베토벤이 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은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악보 출판에도 난항을 겪었고, 다만 초연 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서곡만 1811년 악보로 출판되었다. 이후 전곡이 연주되는 경우는 드물게 되었고, 서곡만이 오케스트라의 필수 레퍼토리로 사랑받아 오고 있다. (연주시간 : 약 10분)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E♭ Major, Op. 73 ‘Emperor’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E♭장조, 작품. 73 ‘황제’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베토벤의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의 최후를 장식하는 곡으로 작풍은 원숙하고, 구성은 웅대하며 내용은 장엄한 최대의 걸작이다. 1809년 (38세)의 작품이다. 베토벤은 35세에서 40세에 걸친 5년동안에 비참한 전쟁을 두 번이나 경험하였다. 그러나 강직했던 그는 일단 정착한 빈에서 한 발짝도 떠나지 않았다. 그 전쟁이란 1805년과 1809년 2회에 걸친 나폴레옹 군과의 싸움으로서 두 번 다 오스트리아 군은 참패했고, 빈은 나폴레옹 군대에 의해 점령되었다. 1809년 전쟁 때에는 약 20만의 오스트리아군이 명장 칼 대공의 지휘 아래 용감히 싸웠으나, "대육군"을 자랑하는 나폴레옹군의 교묘한 작전과 기동력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나폴레옹은 5월 8일에 빈의 쇤브룬에 들어왔고, 13일에는 입성식이 거행되었다. 하이든이 빈에서 77세의 생애를 마친것은 그로부터 18일 후인 5월 31일의 일이었다. 프랑스 장교와 길에서 엇갈릴 때, 베토벤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한다. "내가 만약 전술을 대위법만큼 잘 알고 있었다면, 한 번 혼을 내줬을텐데 말이야"
이런 혼란 속에서 "황제"는 완성되었다. "교향곡 제5번", "제6번"을 완성한 다음 해이니만큼, 베토벤의 왕성한 창작력은 설사 육체나 정신이 흔들리기는했지만, 결코 그 걸음을 멈추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뒤에도 신변의 사정은 조금도 호전되지 않았다. 이 무렵부터 베토벤은 점점 더 마음 깊숙이 정신을 가라앉히게 되며 "고별"소나타등을 써서 기술적 원숙에서 정신적 성숙으로 일단 전진한다. 이른바 후기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 협주곡은 그런 점에서 베토벤의 창작이 명인적 연주 기교의 정점에 도달하여 압도적 역감을 보였던 시기, 그러면서도 내일에의 불안이 항상 존재했던 시기의 작품이다. 외관이 크고 호방하며, 기교에 있어서 치밀한 것들이 높은 경지에서 균형이 잡혀 극적인 전개로서 효과를 돋우고 있다.
이 "협주곡 제5번"에는 "황제"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데 이것은 물론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도 아니고, 또 어떤 황제와 관련돤 것도 아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되었을까?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옛날부터 다음과 같은 2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1) 이 곡의 웅장하고 위풍있는 내용이 주위를 숙연케하는 황제의 모습을 상상토록 한다는 것.
2) 고금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틀어서 이 곡이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황제의 지위에 오를만 하다는것.
그래서 누구의 입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르게 후세 사람들이 붙인 애칭이자 경칭이 되었다.
이 곡의 초연은 1811년 11월 28일 라이프찌히에서 행해졌다. 그 때의 피아노 연주자는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시나이더(J. F. Schneider)이었는데 매우 호평이었다. 빈에서는 이듬해 2월 15일에 피아노 교과서로 유명한 체르니의 독주로 연주되었는데, 그 날의 평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찌 된 일인지 "제4번"과 마찬가지로 베토벤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다시 연주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도 이 곡의 폭발적이고 중후한 울림이 당시의 청중에게는 저항감을 느끼게 했는지도 모른다.
이 곡은 구성상 몇가지 특색이 있다. 앞의 "제1번"에서 독주 피아노로서 시작하는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 바 있는 베토벤은 여기서는 제2악장 서두를 독주 피아노의 카덴짜로 시작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아주 호화로운 인상을 준다. 또 보통은 독주자의 즉흥에 맡기는 카덴짜를 전체의 통일을 위해 스스로 적어 넣고 있다. 그 밖에 제2악장에서 쉬지 않고, 제3악장으로 넘어가는 등 대담한 수법은 그 뛰어난 내용과 더불어 훌륭히 결실되어 있다. (연주시간 : 약 40분)
 
L. v. Beethoven / Symphony No.8 in F major, op. 93
베토벤 / 교향곡 8번 F장조, 작품. 93

이 교향곡은 1812년 그가 42살 때의 작품이다. 이 해 7월 그는 온천휴양지 테프리츠에 있었는데, 이 곡은 그곳에서 구상했다가 10월에 동생 요한의 결혼식을 위해 린츠(Linz)에 머물면서 완성했다. 당시 테프리츠는 상류 명사들이 모이는 곳으로,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는 베티나브렌타노가 쓴 베토벤의 위대함을 나타내 보인 일화(높은 사람에게 괴테는 모자를 벗었으나 베토벤은 벗지 않았다)도 이 곳의 이야기다.
그녀가 쓴 편지에 의하면, 어느 날 두 사람은 베티나의 소개로 만나 점심을 같이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괴테가 “오스트리아 황후는 예술에 대해 훌륭한 이해를 갖고 있다. 그래서 나는 황후를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대해 베토벤은 격한 어조로 “귀족들은 당신이나 나의 예술을 이해 못한다”고 잘라서 응수했다. 마침내 이 두 예술가는 팔을 끼고 넓지 않는 온천지의 시가를 산책했는데, 때마침 거기에 자신들의 화제에 올랐던 황후가 신분이 높은 귀족들에 둘러싸여서 그들 쪽으로 오고 있었다. 그것을 본 베토벤은 황후나 그 일행도 우리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길을 양보할 것이니 피하지 말고 곧장 가자고 말했지만, 괴테는 팔을 빼고 길가로 물러서서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했다. 그러나 베토벤은 그대로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자 황후와 그 일행은 그를 위해 길을 비켰을 뿐만 아니라 베토벤에게 인사까지 했다. 그 뒤, 베토벤은 괴테에게 “어떻습니까? 내가 말한 대로죠. 당신도 이제부터 그 같은 무리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말고, 그들이 경의를 표하도록 하시라”고 말했다. 그 이후로 베토벤은 이 사건을 만나는 사람마다에게 이야기했는데, 괴테는 이를 몹시 불쾌하게 생각해서 베토벤과의 교제를 끊었다고 한다. 이것으로서 베토벤이 얼마나 인도주의적인 신념과 스스로의 예술적 삶에 대한 자의식이 강한 사람인가를 알 수가 있다. 1814년 2월 24일, ‘빈(Wien) 짜이퉁’지는 “오는 27일 일요일 루두텐 홀에서 베토벤의 미발표 교향곡이 연주된다”라고 쓰고 있다. 이것이 제8번 교향곡이다.
초연 후, ‘알게마이네 무지크 짜이퉁’ 지에 비평이 게재됐는데, “만일 이 곡이교향곡 제7번을 앞세우지 않고 청중의 기분이 신선할 때 연주되었더라면 반드시 큰 갈채를 받았을 것”이라고 썼다. 한편, 이 작품은 공개 연주에 앞서 1813년 4월 말에 두돌프대공 앞에서 연주된바 있었다. 악보는 1816년 12월, 빈의 슈나이터 사에서 출판되었다. (연주시간 : 약 30분)